[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윤시윤에게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겨달라고 부탁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19회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싸워달라고 말하는 송소은(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장판사는 한강호를 찾아와 "사표 내랄 때 냈어야지. 소명 준비해"라고 종이를 던지며 화를 냈다. 법관 징계위원회 출석통지서였다. 송소은은 "말도 안 되는 처사다"라며 "제가 여러 재판 다녀봤지만, 판사님만큼 재판 열심이신 분 못 봤다"라고 반발했다.
한강호는 "판사는 무슨 일을 해도 안 잘리지 않냐"라며 "성매매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잡힌 판사는. 지하철에서 성추행하다 걸린 판사는"이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송소은은 "이호성 법정 구속한 대가로 징계위원회 열릴 거라고 했는데, 믿지 않았다. 재임용 탈락시킬 거란 말도 들었다"라며 "어차피 가실 거라도 이렇게 끝내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강호가 "괜찮다"라고 했지만, 송소은은 "제가 안 괜찮다. 판사님이 재임용 탈락하면 판사님이 최고라고 말한 전 어떻게 되는 거냐. 저 판사 시보 끝날 때까지 같이 있겠다고 약속했잖아요. 싸워주세요. 판사로 부끄럽지 않았다고 끝까지 싸워주세요. 이겨주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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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