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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반성한다"…'아내의 맛' 이휘재♥문정원, 집착과 사랑은 ing

기사입력 2018.08.29 07:25 / 기사수정 2018.08.29 00: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휘재가 아내에 대한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편,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함께 스킨쉽은 물론 첫만남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플로리스트인 아내의 일을 돕기 위해 문정원과 함께 농원으로 향한 이휘재. 차 안에서 문정원은 "연애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았지만, 이휘재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손을 빼 스튜디오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휘재는 스튜디오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문정원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소개팅 일화를 소개하던 이휘재는 "제가 문정원 씨가 마음에 들면 주선자에게 'K리그다'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프리미어리그다'라고 했다"라며 첫만남부터 사랑에 빠졌음을 알렸다.

이에 패널들은 문정원에게 "이휘재 씨가 첫 눈에 반한 걸 알았나"라고 물었고 문정원은 "눈치 채고 있었다. 사실 연애 초반에는 남편이 일주일 내내 회식 끝나면 데리러 오고 그랬다. 보면서 '아직도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나' 싶더라"라고 이휘재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를 전했다.


문정원은 "오빠가 50살이 넘어서 나에게 집착해줬으면 한다. '그 땐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라며 이휘재에 대한 사랑을 자랑했다. 하지만 "집착하면 힘들걸요. 30번 씩 전화한다"라고 박명수의 너스레도 이어졌다.

문정원은 이야기를 이어가며 손을 잡았지만 이휘재는 손을 빼버리면서 결국 패널들의 원성을 들어야했다. 

특히 장영란은 "정말 심하다. 나는 저러면 다신 스킨십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휘재 역시 "곤장이라도 맞아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당황했다.

차 안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려는 문정원과 달리 이휘재는 말 없이 운전에만 열중했다. 이 모습을 본 이휘재는 "제가 정말 말이 없었나보다"라고 반성했다.

스킨쉽이 없는 이휘재의 모습에 결국 그는 최근 기력이 계속 떨어졌음을 밝히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더라. 그래서 호르몬 주사까지 맞고 있다"고 했다. 

남편의 무신경한 태도, 미숙한 요리 실력에도 문정원은 여전히 이휘재를 향한 달달한 시선을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직도 여전히 설레나"라고 묻기도.

특히 "권태기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문정원은 "있었다. 남편이 이렇게 아픈 게 거의 갱년기인데, 저도 같이 의욕이 떨어지더라"라고 밝혔다. 

이날 이휘재는 연신 타박을 받아야했다. 바로 아내 문정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애정 때문. VCR로 이를 본 이휘재는 잠시 충격에 빠진 듯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에 이휘재는 "사실 VCR로 보니 제가 정말 리액션이 없음을 알았다. 반성하게 된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문정원은 집착하는 자신의 모습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그는 "사실 이런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일까 걱정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언이, 서준이 쌍둥이를 육아하면서 집착조차 사라졌다는 문정원. 하지만 문정원은 마지막까지 "그래도 집착은 계속해야죠"라며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자랑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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