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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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男 탁구, 단체전 은메달…높았던 중국의 장벽

기사입력 2018.08.28 23: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자 탁구가 다시 한번 중국에 막혔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패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준결승 인도전과 마찬가지로 이상수-정영식-장우진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1단식에는 한국 톱랭커 이상수가 중국의 린가오위안과 맞붙었다. 린가오위안은 좀저첨 힘을 쓰지 못하며 3-11, 3-11, 2-11로 패배했다.

2단식에 나온 정영식은 세계랭킹 1위 판젠동과 맞붙었다. 첫 세트는 좋았다. 정영식은 백드라이브를 활용해 판젠동을 공략했고 듀스 끝에 12-10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줬다. 정영식은 끝까지 판젠동을 괴롭혔지만 판젠동은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보이며 정영식의 추격을 뿌리쳤다.

3세트는 유망주간의 대결이었다. 한국의 장우진은 18세에 불과한 중국의 왕추친을 상대했다. 듀스 끝에 11-13으로 왕추친이 1세트를 따냈다. 장우진도 패기있는 공격으로 2세트를 따냈다. 장우진은 3세트를 7-4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9-11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역시 6-11로 내주며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 히로시마 이후 2014 인천 대회까지 6연속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타도 중국'을 외치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번에도 중국을 넘어서지 못하며 7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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