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21:12 / 기사수정 2009.07.01 21:12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7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 Cup에서 전북이 서울에게 3-1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은 지난 5월 9일 2-0 승리에 이어 또 다시 서울에 패배를 안기며, 서울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후반 52분 투입된 이동국이 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고 선수로 뽑혔다. 그렇지만 이동국의 그런 활약에는 브라질 특급 에닝요가 있었다.
에닝요는 현재 14경기에 출장하여 6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전북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강원전의 부상으로 인해 서울전 출장이 불분명해 전북 프런트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그렇지만, 부상 속에서 경기에 출장한 에닝요는 이동국과 이현승을 도와 2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알린 셈이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강희 감독은 "에닝요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에닝요의 존재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을 준다", "에닝요가 있기에 전북의 공격력이 배가 되고, 파괴력이 있다"라며 에닝요를 칭찬했다. "그리고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토요일 있을 광주전에 결장하기 때문에 그 대체 선수로 서정진과 임상협을 준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광주전을 대비해 이동국을 후반전에 기용했다고 밝히며, 체력적으로 여유가 생긴 이동국을 통해 광주를 공략할 것이라며 광주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에닝요 (C) 엑스포츠뉴스DB 김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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