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90kg 증량 소식을 전한 에이미의 모습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27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 살찌움. 같이 살빼보자. 90kg 셀프실험"이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전에 비해 다소 살이 오른 듯한 그의 얼굴과 하체 모습이 담겼다. 에이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체중을 증량한 이유는 바디케어 제품 실험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이 파내하는 슬리밍젤에 대한 소개 등을 게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그의 홍보는 성공한 셈이 됐다. 에이미의 근황이 공개된 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 그의 SNS 팔로워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이미 사진 속 모습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전신사진에 에이미의 얼굴이 없어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것. 얼굴하고 몸 전체를 찍어 올릴 것을 주장하는 이들도 나타난 것. 또 90kg까지 보이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제품 판매 등을 위해 일부러 체중까지 증량한 에이미를 응원하며 앞으로의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지만, 에이미는 집행정지 신청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출국 명령처분이 적합하다고 판단, 2015년 12월 30일 미국 LA로 강제 출국했다.
에이미는 미국으로 강제 출국한 뒤에도 폭행 피해 사실 등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0월 남동생 결혼식을 위해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기도 했으나 5일 체류 후 다시 출국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