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9
연예

[비주얼가이드③] '아스트로 맨뒤남' 문빈의 모든 것

기사입력 2018.08.27 14:50 / 기사수정 2018.08.27 15:17

박소현 기자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무대는 말할 것 없이 잘하고, 얼굴도 잘하는 아스트로 문빈 '입덕문' 넓게 열어 드리겠습니다. 출구는 닫았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주얼가이드②에 이어) 문빈의 일상으로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열정적인 운동남이지만 의외로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도 좋아하는 영락없는 '스물하나'입니다. 치킨 이야기에 눈을 반짝였고, 오랜시간 제대로 만나지 못한 한국팬들에 대한 애틋함과 애정도 아낌없이 털어놨습니다. 

Q. 평소 문빈의 일상은 어때요 
- 친구들을 만나는 게 아니면 집에서 빈둥빈둥거려요. 많이 빈둥빈둥하죠.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일정이 없는 날은 오후 2시쯤 일어나서 '아침이네'하고 밥을 먹어요(웃음). 해먹거나 시켜먹고 배부르면 누워있다가 뭘 할까 하면 7시가 되어있어요. 게임을 잘 안하지만 게임을 좀 하다가 재미없다고 운동을 해요. (역시 기승전 운동이네요) 밤에 운동을 많이 해요. 9시에서 10시쯤 운동하고 유산소가 필요하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한강을 뛰고 오면 새벽 2시가 돼요. 씻고 관리 안해도 되는 시기면 배고프면 먹기도 하고요. 친구들이랑 볼 때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요. 

Q. 요리도 잘해요?
- 간장계란밥을 너무 좋아해서 간장계란밥에다가 뭘 많이 넣어요. 삼겹살을 넣을 때도 있고요.  다이어트할 때는 닭가슴살 먹는데 그것만 먹으면 사람 사는 거 같지 않아서 버터를 칠해서 먹기도 해요(웃음). 밥을 좋아하지만 라면은 예외에요. 라면 정말 좋아해요. 항상 밥을 말아먹어요. 최대 3개까지 먹어봤어요. 두 개 끓이고 모자란데 한 개 더 먹어봤는데 지금은 그렇게는 안돼요. 라면을 진짜 좋아해요. (어떤 라면 좋아해요?) 진라면 순한맛요. 저는 맛도 향도 중요한데 스프에 부드러움이 있어서 좋아요. (라면 광고 찍어야겠어요) 그럼 정말 좋을 것 같아요….

Q. 고기 종류도 좋아하나봐요 
- 육류는 다 좋아해요. 한 때는 막창에 엄청 빠졌었어요. 일산 이모 집 근처에 막창집이 있어서 그때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숙소 근처에도 유명한 막창집이 있어서 시켜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동안 밤 12시에 시켜먹었어요. 소금구이에 양념구이에 밥까지(웃음). 턱이 많이 아프지만 진짜 맛있어요. 제가 꽂히면 그것만 해요. 중학생 땐 껍데기에 꽂혀서 어머니께서 껍데기를 학교 가기 전에 해주셔서 그거 먹고 가고…. 차돌박이 된장찌개에도 빠졌었고요. 노래도 그래요. 


Q. 그럼 요즘 꽂혀있는 건?
- 요즘 꽂힌 건 유성은 선배의 '질투'에요. 너무 좋아서 한동안 그거 듣다가 어제부터는 Years&Years와 샤이니 키 선배가 같이 부른 'If You're Over Me'를 듣고 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요. 저는 만화, 웹툰 이런 것도 좋아해서 못 기다리고 미리보려고 매달 몇 만원씩 써요. 

Q. 고양이가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 키웠었어요. 숙소에서 3일 동안 키우다가 본가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완전 꼬물꼬물 애기였는데 숙소에 제가 자주 없다보니…. 작으니까 불안하더라구요. 제가 잠버릇이 험한데 제 옆에서 자는데 깔아뭉개기라도 할까봐 쪽잠을 잤어요. 깼는데 없나 찾아보고. 종은 샴이에요. 지금은 저를 못알아볼 것 같아요. 이름은 로아에요. 문로아. 조금 더 커서 환경에 스트레스를 덜 받게 돼고 괜찮아지면 데려오고 싶어요.(아스트로 팬사이에서 문빈은 '멍냥이'로 통합니다) 

Q. 아스트로에서는 주량이 센 편이라고 들었어요
- 멤버들 중엔 잘 마시는 편이에요. 우리 형들이 못 마셔요. 저랑 은우가 조금 잘 마셔요. 저는 소주 2병 정도? 주사는 약간 많이 웃는 거에요. 실없이 웃고 애교도 생겨요. (원랜 애교가 잘 없지 않아요?) 술을 마시면 좀 치대고 그러는 게 있어요. 진진형과 은우랑 자주는 아니더라도 그 두 멤버랑 마시곤 해요. 은우는 동갑내기 유일한 친구다보니 고민이 이런게 있을 때 '맥주마실래' 하고 이야기를 해요. 진진형도 고민상담할 때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함께해요. 


Q. 문빈은 큐트? 섹시? 
- 저는 글쎄요….(문빈은 시원시원했던 앞선 답변들과 달리 꽤 고민을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귀여워보이면 귀엽게 해야겠죠? 평소 모습은 섹시한 면은 없는 것 같아요. 섹시보다는 큐트에 가깝지 않을까요? 큐트하진 않은데….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거든요. 형들의 리액션을 보려고 일부러 쿡쿡 찌르고 그러면 형들이 착해서 다 받아줘요. 팬들의 예상답변은 음…. 섹시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1,2집이 귀여운 모습이고 3집부터 조금씩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니가 불어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대놓고 섹시보다는 은근하게?

Q. 문빈의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뭔가요?
- 다음 앨범 준비! 은우가 드라마로 인지도를 올리고 있고, 스페셜 앨범으로 방송 활동을 한 번 했지만 반응이 괜찮았어서 다음 앨범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의 이미지가 조금은 달라질 것 같아요. 

Q. 어떤 스타일의 곡들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 저는 항상 해보고 싶었던 게 샤이니 선배님 같은 곡이었어요. '누난 너무 예뻐'에서 점점 성숙해지면서 섹시함까지 있으시잖아요. '1 of 1'같은 곡도 좋고요. (문빈은 'MOVE'도 어울릴 것 같아요) 아, 그런 것도 해보고 싶어요. 남자판 '성인식' 같은 곡이잖아요. 관능적인 그런 것도 해보고 싶어요. 

Q. 문빈의 스물하나는 어때요 
스물하나가 돼서 느낀게 시간이 빠르구나 라는 것? 얼마 살진 않았지만 그게 가장 느껴졌어요. 안지나갈 것 같던 순간이 지나가고 조금 더 오래 즐기고 싶었는데 금방 끝나버리고 그런 것들이 있었어요. 약간 많은 것들을 배운 그런 스물하나였던 것 같아요. 

Q. 올 하반기 문빈의 목표는
- 앨범 준비를 잘해서 무대에서 잘 보여주고 싶고 단체로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어요(웃음) 라면이나? 여름에 청량음료 광고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가을이니까 맛밤?(웃음)  

Q. 아로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가 컴백할 때 많이 돌아오실까 그런 생각도 했는데, 많이 찾아주셨어요. '엠카운트다운'의 스페셜 무대 때도 제일 많이 와주셨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활동은 팬싸인회나 이런 것도 많이 없지만 다음 활동 잘 준비해서 사인회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스트로는 멤버간 돈독한 케미 좋지만 무엇보다 무대가 매력적인 팀입니다. '고백', '붙잡았어야 해', '니가 불어와', '너잖아'까지 문빈 '직캠'은 한 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반기 아스트로와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알면 알 수록 더 매력적인 문빈과 아스트로 꼭 함께하세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장소협찬=만랩X나미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