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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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현, 수면·섭식장애로 '시간' 하차…"후임 캐스팅 없다"

기사입력 2018.08.26 19:46 / 기사수정 2018.08.26 19: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정현이 수면과 섭식 장애로 '시간'에서 하차한다.

26일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천수호 역으로 열연중인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정현이 수면 장애와 섭식 장애를 겪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그동안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해 배려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최근 심적, 체력적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 분들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어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여기서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 하는 상태를 말하며, 섭식 장애란 먹는 양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또는 폭식을 한 뒤 일부러 구토를 하거나 하제(설사가 나게 하는 약)를 오용하기도 하는 등의 이상증상을 의미한다.

공식 보도자료에서 밝힌 제작진과 소속사 측의 입장에 따르면 김정현은 수면 장애와 섭식 장애를 겪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지만 결국 담당의의 진단으로 작품의 마무리는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시간'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정현이 맡은 천수호 역에 대한 "후임 캐스팅은 없다"고 밝혔다.

'시간'은 현재 8회(중간 유사광고 포함 24회) 방영까지 마친 상황. 극중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천수호 역이기에 중후반부 캐릭터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김정현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 특히 제대로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수면, 섭식장애이기에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김정현을 응원하는 메시지들이 이어진다.

다소 아쉬운 시청률 성적이지만 배우들의 잇단 열연으로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시간'이 어떤 스토리로 전개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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