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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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용국, TS 전속계약 만료→ B.A.P 탈퇴…7년 징크스의 벽

기사입력 2018.08.23 17:40 / 기사수정 2018.08.23 17: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B.A.P가 위기에 놓였다. 리더 방용국이 팀을 먼저 떠나게 됐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2011년 8월 12일부터 TS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 온 B.A.P의 방용국 씨가 지난 2018년 8월 19일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방용국이 B.A.P를 탈퇴함에 따라 남아있는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등 5명의 B.A.P 멤버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다. 소속사는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당사 역시 B.A.P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당분간 팀 활동이 지속된다고 하지만, B.A.P가 존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B.A.P는 지난달 진행한 콘서트 'B.A.P 2018 LIVE LIMITED IN SEOUL'에서 소속사와의 결별에 대해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힘찬은 "우리 6명의 계약기간이 곧 끝난다. 계약기간이 다 달라서 종료 시점도 다르고, 6명의 콘서트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방용국 외 다른 멤버들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고 풀이된다. 


게다가 1990년생인 방용국과 힘찬은 빠른 시일 내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 최소 2년 동안은 B.A.P 완전체를 만나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병역법 개정에 따라 입대 연기가 어려워 지고, 보이그룹들의 입대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B.A.P 멤버들 역시 빨리 거취를 정해야 한다.

지난 2011년 화려하게 데뷔했던 B.A.P는 쓸쓸하게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보통의 아이돌 그룹들이 쉽게 넘지 못하는 '7년의 벽'에 B.A.P 역시 맞딱들인 것이다. 

방용국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이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TS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2011년 8월 12일부터 TS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 온 B.A.P의 방용국 씨가 지난 2018년 8월 19일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방용국 씨 본인 및 멤버들과 오랜 시간 상의한 끝에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여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그동안 함께 해 온 방용국 씨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향후 행보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또한 B.A.P는 방용국 씨의 전속계약 종료로 인한 탈퇴로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5인 체제로 지속되며,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당사 역시 B.A.P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B.A.P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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