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건사고에도 옆에 있어줘"...'불청' 악동 이하늘의 결혼 스토리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이하늘이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하늘이 결혼을 깜짝 발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늘은 계곡 물놀이를 위해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는 얘기를 했다. 김광규는 이하늘을 쳐다보며 "너 결혼해?"라고 물었다.

이하늘은 "올해 해야 하는데. 올해 할 거야"라고 11년 동안 만나온 여자친구와 드디어 부부가 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이하늘은 첫 출연 때부터 여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다.

이하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제가 제일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제 여자친구. 제가 사건사고 많지 않았느냐. 힘들 때도 옆에 있어준 친구다. DOC와는 또 다른 내 팀 전우다"라고 전했다.

이하늘은 "나 하나 보고 달려온 사람인데. 결정 늦었지만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 걸을 수 있게 길을 열심히 만들 거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예비아내를 향해 "사랑한다"고 박력 넘치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하늘은 멤버들에게 결혼을 제주도에서 할 것 같다고 했다. 지인들에게는 항공권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김광규는 이하늘이 결혼식 때 머리에 가발을 쓸 것인지 물어봤다. 이하늘은 그냥 흘러가는 대로 할 거라며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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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