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궁금한 선수들이 많아 직접 보러왔다."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해외파를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이날 트라이아웃에는 투타 거물로 여겨지는 이대은(경찰청), 이학주를 비롯해 윤정현, 하재훈 등 9명이 참가했다.
스카우터들로 3루 더그아웃이 가득 찬 가운데 한용덕 감독의 모습이 보였다. 한 감독은 "우리 팀에 올 만한 선수가 있나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트라이아웃에 프로팀 감독이 직접 오는 일은 흔치 않다. 한 감독은 "내가 올해 감독이 되며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은데, 트라이아웃도 직접 보러 왔다"며 웃었다.
"특정 선수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한 감독은 "외국에 다녀 온 선수들이니 다들 어느 정도 기량은 있지 않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수 4명에 이어 투수 5명의 피칭까지 모두 본 한 감독은 오후 2시부터 있을 소속팀 한화의 훈련을 보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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