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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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개봉 12일째 400만 돌파…'1987'·'베를린'과 같은 속도

기사입력 2018.08.19 19:39 / 기사수정 2018.08.19 19:4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감독 윤종빈)이 개봉 1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이 개봉 12일째인 19일 오후 6시 10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8일 개봉일에만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공작'은 지칠 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공작'의 400만 돌파 기록은 남북 소재 흥행 영화 '강철비'(18일), '공조'(13일)보다 빠르고, '베를린'과 실화 소재 흥행 영화 '1987'과 같은 속도이다. 또한, 개봉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작'은 12일째 누적 관객수 4,001,227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작'은 쟁쟁한 동시기 경쟁작들은 물론 신작들의 거침없는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 주말 40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공작'은 액션 없이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토리부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윤종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작'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에도 국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이어 영화계에서 완성도와 작품성에 대한 척도로 가장 신뢰받는 지수로 평가되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이후 실제 관람객들 역시 '공작'의 작품성에 대해 호평을 보내며 입소문에 불을 지피고 있어 앞으로의 장기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공작'은 400만 돌파를 기념하여 배우들과 감독의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 정소리, 윤종빈 감독이 ‘400만/ 감/ 사/ 하/ 오’라는 북한말 버전의 감사 인사가 담긴 플랜카드를 든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플랜카드와 함께 각자 개성이 담긴 포즈를 취하며 기쁜 마음을 전하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한 '공작'은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중.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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