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3 21:03 / 기사수정 2009.06.23 21:03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두산간의 경기에서 롯데가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2회말 4득점에 힘입어 두산에 7-3으로 완승했다.
최근 상승세인 롯데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롯데는 1회말 공격에서 김주찬의 2루타, 박정준의 1루 땅볼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조성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는 가르시아의 2루타에 이어 김민성의 투런포(시즌 2호)가 터져나오며 점수차를 벌였다. 계속해서 최기문-이승화의 연속 안타, 김주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의 찬스에서 박정준이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5점째를 득점했다.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4회초 공격에서 민병헌-유재웅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김민성의 볼넷, 최기문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의 찬스에서 김주찬이 1타점 3루타를 쳐 귀중한 타점을 냈고, 이후 상대 투수(김명제)의 보크로 인해 행운의 추가점까지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공격에서 손시헌-용덕한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대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추가점을 냈지만, 아쉽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송승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특히 볼넷이 하나도 없을 만큼 완벽한 제구를 선보였다. 두산 선발로 나선 김선우는 5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 6월 23일 경기
(승:전준호)히어로즈 11:8 LG(패:정찬헌)
(패:류현진) 한화 2:3 삼성 (승:김상수)
(패:김선우) 두산 3:7 롯데 (승:송승준)
(승:송은범) SK 11:1 KIA (패: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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