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3 19:50 / 기사수정 2009.06.23 19:50
‘마에스트로’ 마재윤(CJ)이 프로리그에서 약 두 달 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마재윤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경기에서 오영종(공군)과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 가스러시 이후 소수 저글링으로 프로브 3기를 잡아낸 마재윤은 오영종의 한 차례 공격을 막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마재윤은 반 부대를 이끌고 오영종의 5시 본진과 앞마당을 흔든 가운데 승기를 잡았다. 저글링 추가 병력을 앞세워 거침없이 몰아 부친 마재윤은 결국 오영종에게 GG를 받아냈다. 지난 4월 19일 이성은(삼성전자)전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둔 마재윤은 올 시즌 프로리그 15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60%대에 진입했다.
또한 마재윤은 이날 승리로 오영종과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는 지난 3월 2일 3라운드 경기에서 오영종의 전진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시에 이렇다 할 공격을 해보지도 못한 채 무너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13일 4라운드 경기에서 뮤탈리스크 기습 공격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소속팀 동료 선수인 김정우와 한상봉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든 마재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그가 연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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