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2 11:37 / 기사수정 2009.06.22 11:37
한창 진행중인 컨페드레이션스 컵. 당신에게 들리는 이름이 카카와 비야뿐이라면, 당신은 컨페드컵을 반밖에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컨페드레이션스 컵을 빛내고 있는 또 다른 별들, 숨겨진 1인치 속에 그 들이 있다.
[엑스포츠뉴스=유형섭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내에선 여러 화려한 선수들에 밀려 큰 주목을 못 받지만 이래봬도 카프데빌라는 수비수치고 꽤 주목받는 선수다. 현재 유럽에서 제일가는 크로스 능력과 위협적인 프리킥 능력과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쉽, 무엇보다 중요할 때 한방을 보여주는 영웅적인 측면까지 카프데빌라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카프데빌라는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나서 실력을 뽐낸 선수가 아니라 데포르티보 시절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비야레알에 그 완성을 이룬 대기만성형 선수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등번호 11번은 대체로 팀에서 최고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돌파형 윙어에게 주어지는 번호다. 카프데빌라는 포지션이 레프트백이란 것만 빼고 그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 현 스페인 최고의 크로서 후안 카프데빌라. 그가 짊어진 등번호 11번은 짐이 아니라 그의 또 다른 증명이 될 것이다.
[사진=후안 카프데빌라 (C) FI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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