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20:33
스포츠

[현장리뷰] 히어로즈,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이겨주어야'

기사입력 2009.06.21 21:38 / 기사수정 2009.06.21 21:38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기본'을 강조한다.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만 하지 않으면' 적어도 패배에서는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그래서 19일 경기에서 3회와 9회에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경기를 내어 주자 김시진 감독 본인도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에는 '주루'가 아니라 '수비’에서 탈이 났다. 7-2로 크게 앞서고 있던 7회 초 히어로즈 수비에서 3루수 황재균의 실책 하나가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이닝을 3점이나 더 주면서 경기를 ‘팽팽한 양상’으로 끌고 가야 했다.

만약에 거기에서 동점까지 허용했다면 더블헤더 2차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경기는 승리로 끝났지만, ‘가끔 벌어지는 수비 실책’ 역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사고’다. 따라서 히어로즈는 더블헤더 2연승에 만족하지 말고 이러한 ‘작은 틈’도 충분히 메운 이후 다음 LG와의 원정 경기에 임해야 한다.

'팽팽한 승부'는 팬들에게 긴장감을 더할 수 있지만, ‘필승계투조’를 자주 써야 하는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곤욕’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이겨주어야’ 한다. 그것이 강팀이다.

[6월 21일 히어로즈 VS 한화 경기 관련 기사] 

김시진 감독, "4위 복귀는 숫자일 뿐"


☞ 히어로즈, 더블헤더 싹쓸이 승… 60일 만에 4위 '등극'

[현장리뷰] 히어로즈, 기막힌 투수교체 타이밍이 승리 이끌어

[사진 = 강정호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