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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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4위 복귀는 숫자일 뿐"

기사입력 2009.06.21 21:31 / 기사수정 2009.06.21 21:31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경기는 끝났다. 히어로즈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감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그 동안 부진했던 김수경도 지난 4월 5일 이후 아주 오랜만에 1승을 추가했다. 경기 직후 승장과 패장, 그리고 수훈 선수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그라운드에서 직접 들어보았다.

‘승장’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 “선발 김수경이 오랜만에 등판하여 89개의 공을 던졌다. 갑작스럽게 많은 투구를 하다 보면 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7회에 바꾸었다. 더블헤더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이 힘들고, 또 여러 가지로 어려웠을 텐데, 최선을 다 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2차전 승리는 선수들 때문이다. 그리고 60일 만에 4위에 복귀한 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홈경기 승률을 올려 더 많은 팬들을 오게 하고 싶다. 하루 두 경기 관전하는 팬들이나 두 경기 뛴 선수들 모두 고생 많이 했다.”

‘승리투수’ 김수경 = “최근에 계속 좋지 않아 오늘도 걱정하면서 올라왔다. 하지만 강귀태 믿고 던져 좋은 결과가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고 이것이 통하다 보니 직구 컨트롤도 잘 됐다. 한 타자, 한 타자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팀 분위기도 좋은 만큼, 앞으로 좋은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패장’ 한화 이글스 김인식 감독 = “정종민이 2군에서 올라왔는데, 기대할 만한 것 같아. 더블헤더에서 선발들이 지켜줘야 하는데, 김혁민이 그것을 못 지킨 것이 커.”

[사진=김시진 감독 ⓒ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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