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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1박2일' 신화, '비글돌' 면모 제대로 입증…"레전드 등극"

기사입력 2018.08.13 10:44 / 기사수정 2018.08.13 10: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비글돌' 신화가 '1박2일'에서도 맹활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1박2일'vs '신화'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화는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폐교 취침을 걸고 5년 우정과 20년 우정을 겨루는 미션을 진행했다. 



여러 미션을 소화하는 내내 신화는 특유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안겼다. '99초 릴레이 미션'은 물론, '흔들린 우정 미션'까지 소화하면서 신화는 '비글돌'이라는 수식어에 가장 어울리는 아이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멤버들의 등을 쳐서 가장 높은 데시벨이 나오는 팀이 승리하는 '등짝 스매싱'에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스매싱(?)을 보이기도.

미션만큼 눈길을 끈 것은 신화의 흑역사 공개. 과거 앤디는 화제가 됐던 아이스크림 CF '키위왕자'가 공개되면서 얼굴을 들지 못했고 전진은 솔로앨범 'WA' 시절 사진을 발견하고 "이걸 어떻게 찾았냐"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풋풋했던 20대 시절 사진을 본 신화는 추억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감동스러움도 잠시, 아이돌 중 최초로 시도됐던 파격적인 세미누드 사진도 공개되면서 1박2일 멤버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혜성은 독보적인 우윳빛 피부 때문에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사진과 더불어 신화 멤버들의 연기史도 공개됐다. 유명했던 에릭의 '불새' 대사를 본 멤버들은 환호했고, 다소 어색한 신혜성의 연기를 보고 얽굴을 붉히기도 했다. 신화의 20년 발자취가 모두 담긴 사진과 영상은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끈끈했던 지난 시절을 되짚어보게 했다.


수박 하나도 그냥 먹지 않던 신화. 이들은 "수박 씨 뱉기 게임을 해서, 씨를 많이 올리는 사람이 수박을 먹자"라는 차태현의 제안을 활용해 "씨를 올려서 가장 웃긴 사람에게 주자"는 독특한 발상을 했다.

급 진행된 게임에 김준호는 "씨를 뱉아서 콧 속에 넣으면 반통 다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신화 멤버들은 카메라에 담기는 자신의 모습은 신경쓰지 않고 게임을 이어갔다.


특히 김동완은 관절을 자유자재로 꺾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콧구멍에 씨를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굴욕까지 불사했던 김동완은 결국 게임에 성공하며 수박을 획득했다. 동시에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빵빵 터트리는 '레전드'를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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