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 피오가 김동현의 권력남용에 반기를 들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 7회에서는 전복죽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령감옥이란 걸 안 멤버들은 내내 긴장해있었다. 김종민은 열쇠를 찾으려면 사진 속 귀신이 있었던 방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동현은 "제가 주장이니까 한 번"이라며 "임명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다 같이 들어가자고 했고, 주장이 선두에 서라고 했다.
거부한 김동현은 인터뷰에서 "보통 전쟁을 할 때 장군이 앞장서서 용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원 하나가 남을 때까지 그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주장이 나가서 잘못되면 그 팀 자체가 끝나는 거다"라며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라며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후 아이의 소리가 나는 장롱을 확인해야 하는 멤버들. 김종민부터 하나둘씩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 장롱만 남은 상황. 김종민, 강호동, 피오는 안쪽에 있었고, 김동현은 "피오도 빨리 봐"라며 피오를 힘으로 밀었다. 김종민은 문을 열자마자 나갔고, 김동현은 피오가 못 나오게 문 앞에서 막아섰다.
결국 피오는 "이거는 팀이 아니에요"라고 외쳤다. 김동현은 인터뷰에서 "평소엔 자기 겁 없다고 귀신 안 믿는다고 하니까 (다들) 거짓말이란 걸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피오는 "동현이 형이 권력 남용을 하더라. 내가 주장이니까 네가 가라고 시키더라"라며 "동현이 형이 주장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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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