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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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형님' 정상훈, 무명 설움 벗고 '주인공'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8.08.12 00: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는형님' 정상훈이 무명 시절부터 '열정'으로 올라온 에피소드들로 형님들을 뭉클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영화 '배반의 장미'에 출연한 배우 정상훈,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상훈과 손담비는 "영화가 원래 8월 개봉이었는데 너무 대작들이 많아서 10월로 밀렸다"며 "조금 일찍 홍보하러 나왔다"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주인공에 캐스팅됐던 것을 믿지 못 했다며 "워낙 캐스팅 무산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확신을 준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다독였다고.

그 이유는 무명 시절 겪은 설움 때문이었다. 한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지인과 가족들 모두 좋아했는데 3일 만에 캐스팅이 취소됐던 것. 당시 정상훈은 자신이 연기를 하는 이유 등을 절절하게 적은 4장짜리 편지를 가지고 감독님을 찾았지만 돈봉투로 오해 받아 전달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최종 주인공 3인 후보에 들었다는 정상훈은 "김희선이 추천해줘서 됐다고 하더라. 나중에 전해듣고 물어보니 김희선이 '아이 뭐 그런걸' 이라면서 웃어넘기더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가 흥행할 수 있었고, 자신의 연기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김희선의 연기 덕분이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품위있는 그녀' 이후 개런티도 많이 뛰었다고.

정상훈은 주어진 대본과 반대로 하는 오디션 룰을 공개하면서 즉석에서 '시한부를 선고받아 아내에게 전화 거는 남자'를 연기해내며 형님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달려온 정상훈에 형님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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