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짜릿한 8회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1승50패를 만들고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KT는 45승2무62패가 됐다.
이날 선발 데이비드 헤일이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송은범과 이태양, 정우람이 뒷문을 책임졌다. 정우람은 31세이브. 타선에서는 이성열과 하주석이 2안타 1타점, 최재훈이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최근 하주석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데, 오늘 중요한 순간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안타를 쳐줬다. 헤일도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다소 지쳐있지만, 끈기 있는 야구를 선보였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화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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