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0 00:43 / 기사수정 2009.06.20 00:43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홈 무패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9경기 연속 무승의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올 시즌 프로축구(K-리그)에서 홈 경기 무패와 꾸준한 승점 확보로 4위에 오르며 순탄한 시즌을 보내는 인천이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인 포항을 오는 20일(토) 오후 7시 문학 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갖는다.
총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해 승점 21점을 확보한 인천은 승점 23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광주를 뒤쫓으면서 선두 등극을 눈앞에 둔 서울, 전북과 함께 경쟁을 펼치는 팀 중 하나다.
안정적인 승점 확보로 상위권에 오른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과 무승으로 주춤하고 있음에도 올 시즌 홈 무패라는 기록을 이어가면서 실속을 잘 챙기면서 선두를 노리고 있다.
한 달여 간의 ‘A매치 방학’을 가진 인천으로써는 K-리그 중반기에 더욱더 많은 승점을 확보해 선두권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바람대로 남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 상대는 포항이다. 포항은 최근 9경기 7무 2패로 무승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9위에 자리 잡고 있다.
더욱이 인천과의 원정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은 원정 2경기 무득점, 원정 4경기 무승이라는 원정에 약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게 될지도 이번 경기에서 지켜보아야 할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포항과의 경기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이 역대 전적에서도 6승 5무 4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게 되지 않을까 예상은 해보지만 휴식기 동안 포항의 달라진 모습에 따라 경기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는 인천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포항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포항이 휴식기 동안 어떠한 해결책을 찾아냈는지 지켜보아야 할 재미있는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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