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9 20:16 / 기사수정 2009.06.19 20:16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중위권 싸움을 놓고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안영명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회가 종료된 현재 히어로즈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양 팀의 ‘목동 대전’은 1회 초 한화의 선취점으로 시작됐다. 한화는 1회 초 공격에서 강동우의 안타와 윤재국의 희생 번트,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김태완이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텍사스 히트를 만들어 내며 손쉽게 1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이후부터 히어로즈 장원삼과 한화 안영명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며 양 팀 모두 단 한 점 도 내지 못했다.
히어로즈도 반격의 기회는 있었다. 3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일경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동점을 만드는 듯했으나 곧바로 안영명에게 견제사를 당하며 흐름을 끊겼다.
장원삼과 안영명, 양 팀 선발 투수들은 5회까지 단 2안타만을 내어주며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4월에 목동에서 처음 만난 양 팀은 당시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을 주고받는 타격 공방전을 펼쳤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에는 홈런 하나 없이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안영명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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