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최화정과 이영자가 '밥블레스유'에서 미의 기준을 재정립했다.
지난 9일 방송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하계단합대회를 떠났다.
이날 '물 만난 언니들'은 바캉스에서 빠질 수 없는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화정과 이영자는 물놀이를 제대로 즐기겠다는 포부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수영복 선정에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났다. 최화정은 정렬의 빨간색을, 이영자는 세련된 패턴의 수영복이었다.
특히 두 사람이 과감하게 수영복을 입고 녹화에 임한 것에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PT로 관리를 한다는 최화정은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완벽한 기립근으로 송은이를 감탄케 했다. 이영자 역시 평소 자신의 몸보다 큰 옷에 가려진 매력적인 몸매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건 두 사람의 당당함이었다. 한국사회에서, 특히 방송에서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암묵적인 기준 같았던 나이도 몸매도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오히려 두 사람은 단순히 보여지는 것만이 미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음을 입증한 것.
앞서 어린시절부터 대식가였던 자신이 부끄러웠다던 최화정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며 천편일률적인 미의 기준, 아름다움의 조건에 대해 꼬집은 바 있다. 단순히 많이 먹는게 아닌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에 먹방 신드롬을 일으킨 이영자 역시 '푸드테라피'라는 전무후무한 매력으로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먹방 뿐 아니라 이번에는 수영복 패션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며 전성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오른 '이영자 수영복' 등의 검색어는 당당했던 언니들이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음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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