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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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 김정현, "내가 죽였을지도 몰라" 인터뷰서 자백

기사입력 2018.08.09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을 위해 인터뷰를 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 11회·12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가 설지현(서현)을 위해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지현은 오영희(안지현)와 함께 살기 위해 집을 옮겼다. 이를 안 천수호는 하루 더 일찍 설지현의 옆집으로 이사했다. 

그날 밤 설지현은 천수호를 불러냈고, "나요.열심히 행복하게 살 거에요. 불행하려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라며 당부했다.

천수호는 "걱정돼서 온 거 아니야. 여기까지 온 건 사실 다른 이유가 있어. 약속할게. 죽기 전에 말하겠다고. 믿어줘"라며 부탁했다. 앞서 천수호는 설지현 동생 설지은(윤지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감춘 바 있다.

설지현은 "믿어요. 믿어달란 말 안 해도. 상무님은 좋은 사람이잖아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천수호는 죄책감을 느낀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 날 천수호는 밥이 남았다며 진수성찬을 차려주기도 했고, 설지은과 양희숙의 죽음에 대해 알아봤다.

설지현은 한 기자를 만났고, 기자는 설지은과 양희숙의 죽음에 재벌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설지현은 기자와 손잡고 진실을 뒤쫓았다. 

특히 천수호는 방음이 되지 않는 벽으로 인해 설지현이 강인범(허정도)을 잡으려고 잠복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천수호는 설지현을 따라 나섰다.

그러나 천수호는 설지현과 함께 잠복을 하던 중 통증을 호소했다. 천수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 설지현은 "진짜 괜찮은 거 맞아요?"라며 걱정했고, 천수호는 "글쎄"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설지현은 천수호를 위해 밥상을 차려줬다. 이때 천수호는 "고마워서 그랬어. 불쌍해서도 아니고 미안해서도 아니고 고마워서 그랬다고. 내가 당신 신경 쓰고 도와준 거. 당신이 나 살려줬잖아. 당신 덕분에 인간답게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좀 알게 됐어"라며 고백했다. 설지현은 "고마워요"라며 인사했고, 천수호는 "고맙다는 말 하지 마"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천수호는 설지현과 접촉한 기자를 만났다. 천수호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고, "대신 부탁이 있습니다. 방송 전까지 그 사람한테 비밀로 해주세요"라며 조건을 걸었다.

천수호는 "그날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잊고 싶은 게 있어서요. 술에 취해서 잠들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사람이 죽어 있었습니다. 어쩌면 술김에. 아니. 제가 죽였을지도 모릅니다. 잘 모르겠어요. 나도 나를 잘 못 믿겠어요"라며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설지현은 강인범의 범죄와 은채아(황승언)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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