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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협상' 손예진·현빈 "이원 촬영, 모니터만 봐도 잘 맞아"

기사입력 2018.08.09 13:00 / 기사수정 2018.08.09 12: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손예진과 현빈이 '협상'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원 찰영으로 진행된 '협상'의 현장을 통해 동지애를 느낄 수 있던 끈끈한 현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석 감독과 배우 손예진, 현빈이 참석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이날 손예진은 현빈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원기법으로 촬영을 했다. 얼굴을 많이 맞대고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호흡을 맞춰야 했다. 쉽지만은 않은 촬영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지만 동갑이기도 하고, 데뷔 시기도 비슷해서 여러가지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지 않는 동지 의식이 있었다. 그런 믿음이 있어서 모니터로만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예진 역시 "시나리오를 현빈 씨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요소가 '협상' 출연 선택에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빈 씨가 이 이야기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면서 "이제까지 보여줬던 현빈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던 이미지와 달라서, 이 배역을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것에 있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또 손예진은 "이원기법으로 촬영을 해서, 얼굴을 많이 맞대고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호흡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현빈 씨와) 동갑이기도 하고, 데뷔 시기도 비슷해서 여러가지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지 않는 동지 의식이 있었다"며 "그런 믿음이 있어서 모니터로만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현빈도 "(손예진 씨는) 선배님들 못지않게 든든한 존재였다"면서 "이원생중계로 촬영을 한다는 것은 어렵고 생소한 일인데, 손예진 씨라면 그 부분들을 다 해소시켜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또 "눈빛이 좋은 배우이지 않나. 모니터를 보면서 연기를 하더라도 굉장히 눈으로 많은 연기를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을 했다. 긴장감과 그 안에서 섬세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것들을 보면서, 모니터를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좋았다"고 파트너를 향한 믿음을 전했다.


'협상'은 9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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