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7 22:21 / 기사수정 2009.06.17 22:21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SK가 목동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포 2개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6-5로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경기였다. 양 팀은 합계 23개의 안타(SK-12, 히어로즈-11)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5회초까지 SK가 6-2로 앞서며 싱겁게 끝나는 듯 했으나, 히어로즈가 곧바로 2점, 1점을 뽑아내며 턱밑까지 쫓아왔다.
SK는 5회초 공격에서 2사 후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장 김성근 감독은 연패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6점 내야 이기나"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6-2까지 앞선 상황에서 후속 투수들이 좋지 못한 피칭으로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데 대한 불만이었다.
오랜만에 활발한 타격을 보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음에도 김성근 감독의 표정이 밝지 못한 까닭은 지난해 '벌떼야구'로 맹위를 떨쳤던 막강 계투진이 실종된 데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
[6월 17일 히어로즈 VS SK 경기 관련 기사]
☞ 김시진 감독, "그냥 붙어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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