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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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득점 히어로즈, SK에 3-1로 앞서 (5회말)

기사입력 2009.06.16 20:18 / 기사수정 2009.06.16 20:18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이 시각 현재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히어로즈와 SK간에 시즌 10차전 경기서 히어로즈가 선발 강윤구의 호투 속에 SK에 3-1로 앞서 있다.

히어로즈는 1회말 공격부터 상대 선발 김광현을 몰아치며 3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쳐냈고, 3번 이택근이 1타점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이택근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4번타자 브룸바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클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의 또 한번의 찬스에서 이숭용의 좌측 안타가 나오며 브룸바가 홈을 밟았다. 이 상황에서 1루 주자 클락이 3루까지 무리하게 뛰다가 아웃 당했지만, 이미 브룸바가 홈을 밟은 뒤라 3점째가 인정됐다.

SK도 2회초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2회초 두번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재홍은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강윤구의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20M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자신의 6호 홈런.

이후 SK는 3회초 2사 만루, 4회초 무사 1루, 5회초 2사 1,3루의 연속된 찬스를 맞았지만 각각 범타, 병살타,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히어로즈에 끌려가고 있다.

SK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회말까지 5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하고 있어 시즌 9승째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히어로즈의 '루키' 강윤구는 5회 2사까지 3피안타 5볼넷을 허용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뒀지만, 5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이보근으로 교체당하며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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