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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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이승준 제안 거절했다 "조선 곧 떠날 것"

기사입력 2018.08.06 06:50 / 기사수정 2018.08.06 00: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이승준에게 조선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0화에서는 고종(이승준 분)이 이세훈(최진호)의 처단에 공을 세운 유진 초이(이병헌)를 마음에 들어했다.

이날 고종은 정문(강신일)에게 "이번 일로 쓰임을 보였다. 믿음직 하겠느냐"라고 유진에 대해 물었고, 정문은 "이번 일로 대한의 편에 섰으나 그자의 목적이 대한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문은 "그자에 대해 알 만한 자가 있으니 신중히 좀 더 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종은 "신중히 하되 신속히 하라. 희안하게도 자꾸 당긴다. 그 자가"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정문은 쿠도 히나(김민정)를 만나 "그 검은 머리의 미국인 사내. 네가 보기에는 어떠한 것 같으냐"라고 물었고, 쿠도 히나는 "장사꾼으로는 장기 투숙에 방세 안밀리는 알짜 손님이다. 손님을 떼고 보면 검은 머리의 미국인이다. 그는 그저 쓸쓸한 이방인이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쿠도 히나는 "빈관 방에서 가족의 사진 한장 없다. 함경도에서 온 서신이 있었고, 격 없이 지내는 친구 하나가 있다. 그 외에는 정식 방문은 없다. 그의 방이 몇번 뒤져졌다"라며 "그의 옆방에 김안평 댁 자제분이 계시는데 묵은 감정이 있는 것 같더라. 고사홍 대감댁 애기씨와 교류가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며칠 뒤, 고종은 유진을 찾아 글로리호텔을 방문했다. 고종은 유진에게 군대의 훈련을 부탁한 뒤 "거절치 말아라. 신분과 파벌에 상관치 아니하고 옳은 일을 하는 자. 그대가 딱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은 "잘못 보신거다. 제 복수를 조선이 도운 것 뿐이다. 무엇보다 나는 곧 조선으로 떠날 거다. 어디든 조선이 아닌 곳으로 간다. 내가 누군가를 상하게 할까 떠나는 것이다"라고 고백했고, 고종은 "그대는 나의 신민이 아니다. 그러니 명할 수 없고, 명할 수 없으니 잡을 수 없다. 그대의 뜻을 잘 알았다. 이만 가봐도 좋다"라고 아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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