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5 10:58 / 기사수정 2009.06.15 10:58
■ 경희성신 한의원의 '산삼약침'요법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가족 친지 중 대개 한 두명 정도는 암환자가 있어, 걱정하고 가슴 졸이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현재 현대 의학에서는 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은 명확한 메커니즘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술, 담배, 스트레스, 식생활, 약물, 공해 등 제반 원인이 암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치료법도 수술, 방사선 요법, 항암제 등 직접적인 치료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수술, 약물, 방사선 등이 암세포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상 조직에도 충격을 주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한의학에서는 새로운 시술법의 개발과 함께 현대의학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면역요법과 약침을 통해 말기 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완치시키기도 한다는 산삼 약침시술에 의한 한방 면역치료가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 KBS 1TV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취재파일 4321’에서 지난 6월 7일 일요일 밤 오후 9시40분 방송에서 ‘한의학의 도전’을 주제로 침술의 효능을 조명하고, 한의학의 이러한 도전의 내용과 극복해야할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5년 전 치료가 끝난 갑상선 암이 최근에 임파선과 직장으로까지 전이된 말기 암 환자인, 강원도 원주에 사는 손은순씨.
손은순씨의 남편, 이춘명씨는 “항암치료 받고 나오면 맞으러 갈 때에도 죽을 상, 맞고 와도 죽을 상.. 사람이 파김치가 돼서 들어오니까 일단 드러누우면 안 일어나려고 해요. 힘이 들어서 먹는 것도 죽 같은 거 조금 먹고 안 받으니까.. 본인도 서글프고 눈물이 항상 나는 거지” 라고 말했다.
그런데, 손씨는 이젠 외출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서 반갑게 맞는 손자를 안아들고, 아침에 주지 못했던 화분에 물도 주고 싱크대에서 행주도 빤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난해 말만 하더라도 손 씨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손 씨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6개월 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른바 ‘산삼 약침’을 찾았던 것이다.
■ 산삼약침을 시술 후 암이 호전되는 다양한 임상사례 소개
‘취재파일 4321’에서 서울 강남 지역에 위치한 경희성신 한의원은 위의 손은순씨와 함께, 위암 4기 환자로 5개월째 치료 중인 권차진씨, 편도선암 4기 환자로 7개월째 치료 중인 박성찬씨 등 구체적인 사례를 환자 인터뷰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임상사례와 산삼약침을 시술한 후 암이 호전되는 사례 등을 방송에 공개하였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경희성신한의원 측의 박치완 원장은 산삼 약침시술이 효과를 내는 이유에 대해 “암환자들의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식욕 부진으로 인한 영양실조입니다. 이 때 산삼 약침 시술은 생리적 기능 저하를 끌어 올려줌으로 인해서 병에 대한 간접적 저항력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라고 설명했다.
결국 암을 병리학적으로 보지 않고 생리학적으로 다룬다는 것으로, 실제로 산삼 약침은 동물 실험과 임상을 거쳐 지난 학기부터는 한의대생들의 교과서에도 등재됐다고 한다.
면역력을 높인다는 ‘산삼약침’ 요법은 암환자도 치료한다는 입소문과 함께, 구체적인 사례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지금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한의학이 서양의학과 보완 발전 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발휘한다면 암 정복과 치료의 신기원이 활짝 열리게 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자료 출처 : KBS TV1 '취재파일 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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