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대퇴부 근육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LG 트윈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일본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도루 중 오른쪽 다리 뻐근함을 느껴 교체됐고, 대퇴부 안쪽 근육 인대 손상 판정으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뒤 두 번째 이탈. 재검진에서 같은 소견을 받았다.
4일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일본 이지마 치료원 원장이 한국에 있다고 해 그 분에게 점검을 해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몇 주 정도 걸리겠다 기간을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51안타 7홈런 28타점 24득점 3할8푼1리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것은 분명 악재.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의 타순 고민에 대해 말하면서도 "가르시아가 있을 땐 모르겠지만 현재 3번타자를 맡을 만한 대안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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