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백종원이 돈말이집에 혹평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신포시장 청년몰의 돈말이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돈말이집의 대표 메뉴인 '돈말이 버섯'과 '제육밥 튀김'을 주문했다.
'돈말이 버섯'은 새송이버섯을 대패 삼겹살로 돌돌 말아 불판에 구워내는 요리다. 매운 소스와 마요네즈로 마무리했다. 제육밥 튀김은 제육볶음밥에 치즈를 넣고 튀겨낸 음식이었다.
먼저 나온 음식은 제육밥 튀김이다. 한 접시에 다섯 개의 제육밥 튀김이 나왔는데, 이를 튀기는 데는 2분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백종원은 "2분 30초 튀기면 안에 차가울 텐데?"라고 말하며 칼로 잘라봤는데, 그 안의 치즈는 다 녹지 않은 상태였다.
백종원은 시식에 들어갔다. 그런데 돈말이 버섯은 시간이 지나자 물이 생겨버렸다. 백종원은 "들고 다니며 먹는다고 생각하면 한강이다. 겉보기에는 그럴싸한데 먹고 아마 욕했을 것"이라면서 "그림은 좋지만 통으로 먹으면 골 때린다. 바삭한 식감과 육즙은 잠시다. 입안에서 버섯 하나가 씹히는 게 거북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사 먹느냐"고 혹평했다.
다음으로 제육밥 튀김을 먹은 백종원은 얼마 씹지 못하고 뱉어 버렸다. 백종원은 "이게 무슨 맛이냐"고 했다. 그는 "뭘 튀겨도 기본은 하는 튀김인데도 돼지고기 냄새 확 올라온다. 튀겨놨는데도 맛이 거지 같으면"이라고 말해 사장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조보아가 시식에 나섰는데, 조보아 또한 제육밥 튀김을 먹다가 뱉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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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