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2 20:21 / 기사수정 2009.06.12 20:21
블리즈컨 마지막 한 장의 주인공은 윤덕만으로 결정됐다.
워크래프트3 2009 래더 토너먼트 최종 진출전에서 이번 래더 토너먼트의 유일한 언데드 강서우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윤덕만은 1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포탈을 유도하면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초반 강서우에 아이템 스틸을 당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후반 다수의 히포그리프로 공중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 윤덕만 인터뷰
▶ 블리즈컨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 하기 전에 지면 떨어지고 이기면 올라가는 것이라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운이 좋았다.
▶ 1경기와 2경기가 극과 극이었다. 전체적으로 자평을 해보자면?
- 1세트는 준비한 대로 잘 풀렸는데 2세트는 고민을 많이 했다. 나의 전략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고민하다가 안전하게 중립 영웅을 선택했는데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 2세트 초반 불리하게 시작했었는데?
- 양 쪽 계속 견제하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 나도 사냥하다 아이템도 못 빼고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하다가 중반 이후 리치 한 번 잡으면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상대가 쉐이드로 정찰하면서 체제를 파악 당했었는데?
- 강서우 선수가 뭐할 지 잘 알고 있어서 읽힌 것이 있었는데 무난하게 멀티를 하는 것이었는데 거기에 너무 신경 쓴 것 같다. 그래서 역으로 빠르게 태크트리를 탔다.
▶ 다음 주 박철우 선수와 먼저 만나게 되는데?
▶ 블리즈컨 본선에 임하는 각오?
- 래더 시즌은 처음이다. 해외에만 가면 마인드 컨트롤을 잘못해서 그르치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떨지 않고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마지막 자리 차지하고 올라와서 기분 좋고 다음 주 결승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진 = 윤덕만, ⓒ 엑스포츠뉴스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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