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부상 이탈 자원들이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복귀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는 김태균과 송광민, 양성우 등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김태균과 양성우는 올스타 휴식기 직전 돌아왔으나 다시 부상으로 빠졌고, 후반기 돌아온 정근우만 전열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송광민까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나 양성우, 송광민 모두 정상적으로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기약이 없다. 아마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6월부터 위기라고는 했는데 어느 팀이나 베스트 전력으로 하기 쉽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맡겨놓고 경험을 쌓게 했다면 어제 경기로 이제는 다른 게 필요하구나, 이렇게 해서는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다"며 "더욱 쥐어짜내서 해야한다"고 털어놨다.
설상가상 이용규까지 정강이 부상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지명타자)-정은원(3루수)-강경학(2루수)-호잉(우익수)-백창수(좌익수)-이성열(1루수)-지성준(포수)-이동훈(중견수)-하주석(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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