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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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과거에 의문 품었다

기사입력 2018.08.01 07:00 / 기사수정 2018.08.01 02: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의 과거에 의문을 품었다.

31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7회·8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의 과거에 관심 갖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서리는 길거리에서 외삼촌을 뒤쫓기 위해 차도로 뛰어들었다. 공우진은 "가지 마. 제발 그냥 있어요"라며 붙잡았고, 우서리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공우진을 뿌리치고 외삼촌에게 달려갔다. 결국 우서리는 외삼촌을 놓쳤고, "아저씨 때문에 외삼촌 놓쳤잖아요. 내 일에 상관 안 할 거라면서요. 왜 상관해요. 아저씨가 잡지만 않았어도 우리 외삼촌도 우리 집도 다 찾고. 다 아저씨 때문이에요"라며 화를 냈다.

공우진은 "죽으면. 그러다 나 때문에 죽기라도 하면"라며 괴로워했다. 이는 공우진의 트라우마가 드러난 대목. 과거 어린 공우진(윤찬영)은 짝사랑하던 어린 우서리(박시은)에게 길을 가르쳐줄 기회가 있었다. 어린 공우진은 버스에서 한 정거장 뒤에 내리라고 가르쳐준 후 먼저 내렸다. 

이때 버스 사고가 발생해 어린 우서리의 친구 노수미가 사망했다. 그러나 어린 공우진은 우서리의 이름을 노수미로 잘못 알고 있었다. 어린 공우진은 어린 우서리가 죽었다고 생각했고, 13년 동안 마음을 닫고 살아왔다. 우서리는 그동안 의식불명 상태였고, 13년 만에 깨어났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알아보지 못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공우진은 우서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작업실에서 지내기 시작했다. 우서리는 심한 말을 한 것에 대해 후회했고, 마침 제니퍼(예지원)로부터 도시락을 갖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우서리는 공우진의 작업실로 찾아갔고, "그날 괜히 아저씨 때문이라고 한 거 죄송해요. 누가 그렇게 차도 한복판으로 뛰어들었으면 저도 잡았을 거예요. 아저씨 때문이 아닌데 집에 있게 해준 은혜도 모르고. 저 때문에 나오신 거 같은데 다시 들어와주시면 안 돼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우서리는 공우진이 길에서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했다. 우서리는 "우리 아저씨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처음에는 변태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 직업병이에요. 줄자 보여줘요. 빨리. 물건 크기 재서 작게 만드는 직업이라 그래요"라며 감쌌다. 

공우진은 도리어 "쓸데없이 남의 일에 끼어들어요. 그쪽이 무슨 상관이라고. 제발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화를 냈고, 우서리는 "왜 끼어들었냐 이런 말 대신 이럴 땐 그냥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된다는 거. 눈에 보이는 것만 줄이고 사는 줄 알았는데 계속 마음도 그렇게 줄이고 사세요. 나만 이상한 어른인 줄 알았는데 아저씨야말로 진짜 이상한 어른이네요"라며 발끈했다.

우서리는 미안한 마음에 집을 나갈 계획을 세웠다. 그 사이 유찬(안효섭)은 공우진의 작업실로 향했고, "남의 일에 엮이는 거 싫어하는 거 아는데. 그렇게 안 하면 안될까. 나를 봐서라도"라며 부탁했다. 유찬은 "기다릴게. 집에서"라며 당부했고, 다음 날 공우진은 집으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우서리는 공우진을 위해 뚫어뻥을 준비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의 방 천장에 난 창문을 열 수 있다며 직접 뚫어뻥으로 시범을 보였다. 공우진은 우서리 덕분에 창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우진은 아버지와 통화에서 집을 언제 샀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11년 전에 샀다고 말했고, 공우진은 우서리가 13년 전까지 살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공우진은 '그 사이 2년은 뭐지'라며 의문을 품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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