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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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추격의 상황, 두산에게 또 무너진 LG 불펜

기사입력 2018.07.31 22:07 / 기사수정 2018.07.31 22: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1점 차 상황에서 다시 한번 불펜이 무너졌다. 추격의 발판을 잃어버린 LG였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9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 9전 전패는 물론,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패 숫자를 '11'까지 늘렸다.

최근 LG는 필승조 김지용이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불펜 공백을 겪었다. 배재준, 전인환 등을 2군에서 콜업하고, SK에게 내야수 강승호를 내주며 문광은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과 신정락을 잘 활용해 김지용의 공백을 메워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1점 차로 뒤쳐졌던 6회, LG는 선발 임찬규를 내리고 신정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추격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신정락이 흔들렸다. 김재호에게 안타를 내준 후 류지혁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정진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다.

KT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배재준 역시 고전했다. 폭투와 피안타가 번갈아 나오며 2점을 더 내줬다. 결국 점수 차는 2-6까지 벌어졌고, LG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올 시즌 두산전 첫 승을 미루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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