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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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풀뜯소' 봄의 농촌 마무리...'소확행' 남겼다

기사입력 2018.07.30 21:12 / 기사수정 2018.07.30 21: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한태웅과 '풀뜯소' 식구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풀뜯소'를 마무리했다.

3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풀뜯소' 식구들과 한태웅 식구의 고스톱 맞대결, 그 결과가 공개됐다. 송하윤은 한태웅의 할머니와 고스톱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먼저 공격하게 된 쪽은 송하윤이었다.

송하윤은 "뭐부터 먹어야 하느냐"며 고스톱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진호는 "그림 맞는 거 먹어" "광부터 먹어야 한다" 등 훈수를 뒀다.

하지만 송하윤에게 이진호의 훈수는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송하윤은 내는 족족 패를 쓸어갔다. 송하윤은 "신난다"고 말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송하윤은 계속해서 패를 싹쓸어갔고, 결국 송하윤은 9점, 할머니는 3점으로 송하윤이 승리하게 됐다.

다음 날 아침, 한태웅은 염소와 소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 일어났다. '풀뜯소' 식구 중 소 밥 주기 당번과 함께 가기 위해 기다렸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한태웅이 일어나기 30분 전, 정형돈이 먼저 일어나 염소와 소들의 밥을 챙겨줬던 것.



정형돈은 이후에도 살뜰히 염소와 소를 챙겼다. 한태웅, 김숙, 이진호, 송하윤과 함께 모종 심기에 나섰다가도 밥을 줄 시간이 되자 서둘러 농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농장에 들린 정형돈과 한태웅은 부화를 시작한 병아리들을 만났다. 앞서 한태웅은 지난 5월 7일 병아리 부화기에 알들을 넣었다. 약 21일 후에 병아리가 탄생할 예정이었는데, 3주가 지난 시점에 병아리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병아리를 살피던 정형돈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정형돈은 "맨 끝에서 두 번째 병아리가 짹짹 안 된다"고 말하며 한태웅을 불렀다. 알고 보니 이미 부화한 다른 알의 껍질이 붙어 있었고, 이 때문에 병아리가 자력으로 알을 뚫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한태웅은 말라버린 알과 막을 떼어주며 응급처치를 했다. 다행히 병아리는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워 보이던 상태를 벗어나 몸을 일으켰고, 한태웅과 정형돈은 기뻐했다.

'풀뜯소' 식구들은 한태웅을 위해 삼겹살 파티도 준비했다. 이진호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나가 삼겹살을 사 오기도 했다. 네 사람은 한태웅과 한태웅의 할아버지 등을 불러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장작에 불을 지펴 솥뚜껑을 올리고, 그 위에 삼겹살과 김치, 미나리 등을 올려 솥뚜껑 미나리 삼겹살을 완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풀뜯소' 식구들은 한태웅과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영화도 준비했다. 앞서 한태웅은 영화 '덕구'를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네 사람은 스크린을 준비해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태웅네 식구들과 '풀뜯소' 식구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소하지만 확실했던 행복'을 추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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