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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황찬성 "JYP 나간 옥택연, 2PM이 먼저라고 약속했다"

기사입력 2018.07.30 10:49 / 기사수정 2018.07.30 10: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황찬성이 2PM 활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푸르너스가든에서 황찬성이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연기로 황찬성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단히 다졌다. 단벌신사 워커홀릭 고귀남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것. 그는 "2PM 황찬성인지 잘 모르고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어 알고보니까'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 못 알아 볼만큼 잘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이같은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8년 데뷔한 그룹 2PM은 '10점 만점에 10점', '하트비트', '어게인 앤 어게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인기 그룹. 하지만 2016년 이후 멤버들이 군 입대 등을 이유로 완전체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흐름이 되게 빨라서 1년에 안 잊혀지려면 네 번을 활동해야하던데. 안한지도 꽤 됐고. 1년에 한 번씩 나왔었으니까. 짧게 활동하고. 요즘 학생들이 모를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교 이런 친구들은 2PM도 잘 모르지 않을까."

멤버 택연은 JYP에서 나가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2PM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그러나 황찬성은 '어쨌든 2PM이 먼저'라며 2PM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옥택연의 재계약 여부는)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군대에 가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부분이다. 멤버들이 억지로 JYP와 재계약을 해야한다고 끌고 가는 성향도 아니고, 서로 존중을 해준다. 잊지 말아야할 건 2PM 활동할 때 지장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는 것. '어쨌든 2PM이 먼저다' 이런 건 모두 약속한 부분이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2PM 멤버들은 가족같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 현장에서도 이를 살펴볼 수 있었다.

"준호는 커피차를 보내주고, 택연이 형은 현장에 왔었다. 군 휴가를 나와서 드라마 현장에 오는 사람은 처음 봤다. 평택까지 자기 차를 끌고 나오다니. 나도 형이 제대하고 작품을 하면 가 줘야할 것 같다. 일하고 있을 때 옆에서 재잘재잘 해 줄 것이다."

한편 황찬성은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에는 'DJ 찬성의 이상한 뮤직캠프'라는 타이틀로 일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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