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수가 봉와직염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링거를 꽂은 채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기수는 사진과 함께 "생일날 이게 뭐람. 아침부터 혼자 입원 수속하고 기어다니듯이 거리를 다녔더니 지나가는 분들이 도와주시고 고마웠어요. 너무 아파서 고맙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어요. 이제 정신이 좀 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김기수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쾌차를 기원했다. 팬들을 안심시키는 듯 김기수는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많이 좋아졌다"는 근황을 전했다.
봉와직염에 걸렸다고 밝힌 김기수는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대요. 보통은 4000에서 5000. 무좀은 없어요.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 실시간에서 말씀드릴게요"라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인 봉와직염은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다리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은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고 1~2주 정도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기수는 "혼자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 5일 간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걱정을 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기수는 "여기서 마무리 영상 작업하고 끝내고 유튜브 올리니 속이 시원하네요. 여러분 감사해요"라며 아픈 와중에도 자신의 뷰티 콘텐츠 영상을 올리는 등 열일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그의 갑작스러운 입원 소식에 팬들은 "어서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다. 푹 쉬고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등의 격려를 전했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2TV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김기수는 2015년부터 Kisoo라는 예명으로 DJ활동을 하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이후 뷰티 유튜버에 도전, 남다른 화장 스킬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기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