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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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김태리 정체 알게됐다 "오지 말라니까" 애틋

기사입력 2018.07.29 22:3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김태리의 정체를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8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지난번에 도움을 주었던 게이샤 소아(오아연)가 아직 조선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장포수(최무성)는 고사홍(이호재)을 찾아가 화월루에 숨어 있던 정보원이 조선을 벗어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했고, 고사홍은 돈을 꺼내며 "나는 상환이를 보냈을 때도 돈을 댔다. 결국 내 돈이 상환이를 죽인 거다. 애신이는 어디에 쓰일 거냐. 혹은 이미 쓰이고 있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고사홍은 장포수에게 "애신이를 쓰더라도. 너무 자주는 아니였으면 한다. 혹은 잘 모르게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고사홍이 장포수에게 건네는 대화를 전부 듣게 된 고애신은 "그 여인이 아직 무사하지 못한 것이냐. 내가 구한 여인이니 내가 마무리 하겠다"라며 소아를 직접 돕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날 이후 고애신은 소아를 구하기 위헤 제물포로 향했다. 반면, 구동매(유연석) 역시 제물포로 향했다. 일본 영사가 소아를 잡겠다며 구동매를 고용했기 때문이었다. 구동매는 소아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검문했고, 갑자기 총이 발포되자 제물포 일대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뒤늦게서야 제물포에 밀항 정보가 눈 속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구동매는 지붕위를 날아다니며 총을 발포하는 검은 양복의 사내에게 총을 발사했다. 지붕위를 달리는 자가 고애신이라는 것을 눈치챈 구동매는 쉽게 머뭇거리다 그의 다리를 맞췄지만, 다시 뛰어 갔을 때 사내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다음날 구동매는 제물포 기차역에 나타난 고애신을 보고는 "오지 말라니까..."라고 씁쓸히 중얼거렸다.

사라진 소아는 유진의 도움을 받았다. 장포수가 술 값을 받겠다며 찾아와 소아의 한성 탈출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때문에 유진은 여행을 가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동료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의 편에 소아를 동행 시켰다.

이후 유진은 구동매를 통해 제물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듣게 됐다. 총에 맞은 사내가 고애신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챈 유진은 두 사람이 몰래 만나던 약방을 찾아갔고, 고애신이 들어오자 "오늘도 못 보는 줄 알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진의 말에 고애신은 "러브가 쉬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힘들면 그만 해도 된다"라고 말하는 유진을 향해 "그만 하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오늘은 하지 말자. 통성명, 악수, 그리고는 뭘 할건지"라고 물었고, 유진은 "못 할거다. 다음은 허그라"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애신이 유진을 끌어 안은 뒤 "H는 내 이미 다 배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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