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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7人, 김종국 속이기 실패…양세찬 최종 벌칙

기사입력 2018.07.29 18: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김종국이 7:1 대결에서 승리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추궁에 우물쭈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좀도둑을 잡아줘' 레이스가 시작됐다. 멤버들이 식사하던 도중 김종국의 신발이 없어졌고, 그 신발을 훔쳐 간 좀도둑을 잡는 레이스였다. 멤버들은 미션을 듣자마자 식사 도중 수상하게 밖에 다녀온 지석진을 의심했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송지효&유재석은 판정대에 올릴 4인을 정했다. 두 사람은 유력후보 지석진과 밖에 나가지 않았던 전소민과 하하, 밖에 나갔지만 무슨 행동을 했는지 다 보인 송지효를 판정대에 올렸다. 제작진은 "네 명 중 좀도둑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끝까지 "나 빼고 세 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라"라고 부탁했지만,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이광수는 "내가 석진이 형이라면 종국형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한 번만 봐달라고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좀도둑 힌트 미션은 차차차 3종 세트로, 총 3가지의 전원통과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김종국이 틀리자 "범인이 두 명일 수 있다. 자작극이다"라고 의심했다.

최종 미션은 인생은 한 방. 우승한 양세찬에게 좀도둑 힌트 2개가 지급됐다. 첫 번째 힌트는 여자의 손이었고, 김종국은 전소민을 지목했다. 이광수는 힌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광수는 전소민에게 "우리 사인이 다 붙어있다"라고 속삭였다.

촬영 시작 전 제작진은 김종국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을 소집했다. 이날 진짜 레이스는 '능력자를 잡아라'로, 김종국을 상대로 매번 지는 멤버들을 보며 기획한 레이스라고.

이후 단독으로 힌트를 받은 양세찬. 멤버들은 전소민이 확실하다고 몰아갔지만, 양세찬은 눈 속에 실루엣이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사진을 다시 뚫어지게 쳐다봤다. 최종 투표를 앞두고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왜 추리 안 해? 이런 적이 없지 않냐"라고 의심했다. 멤버들은 단체로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투표를 하러 들어가자 이미 벌칙을 각오한 멤버들은 물에 안 젖게 제작진에게 물건을 맡겨 웃음을 더했다. 최종 결과 좀도둑으로 7인을 투표한 김종국의 승리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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