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마지막 탐험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KBS 2TV '거기가 어딘데??'에서 탐험대는 오만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네 사람은 그간 도움을 줬던 베두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베두인들은 마음을 담아 선물까지 준비했다.
탐험대는 곧이어 마지막 탐험지대로 향했다. 이들이 탐험할 곳은 와디샤브라는 '와디'. '와디'는 마른 강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다가 비가 내리면 생겨나는 건조 지대의 강이다. 평소에는 바닥이 말라 있지만 비가 내리면 커다란 강이 된다. 갑작스레 물이 불어나는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
수원이 가까운 상류에는 항상 물이 고이는 곳이 있고 바닥 속에는 숨은 물이 흐르기 때문에 풀과 나무가 자랄 수 있다. 가혹한 사막 어딘가, 생명을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안식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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