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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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KARD "1년전 확신없었지만…이젠 자신감 생겼어요"

기사입력 2018.07.28 14:00 / 기사수정 2018.07.27 12: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자신감이 생겼어요."

혼성그룹 KARD(카드)가 데뷔한 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그간 'HOLA HOLA', 'OH NANA', 'YOU IN ME' 등 여러 곡을 통해 국내외 활동을 벌였던 카드는 이번엔 국내 여름 가요계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카드에게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건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숙제다. 그러나 조급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는다. 차근차근 한단계씩 밟아 나가며 대중과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1년전의 저에게 질문을 던졌을 땐 확신이 없었어요. 그러나 이젠 저는 팀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어요."

카드는 그간 여러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전지우, 전소민은 지난 4월 슈퍼주니어와 '로시엔토' 무대를 함께 꾸미는 영광을 안았다. 


"사실 굉장히 걱정 많이 했어요. 심지어 타이틀곡인줄도 모르고 저희는 잠깐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대 선배님들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고 무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었죠. 그런데 선배님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많이 배웠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저희가 활동 끝날 때 쯤에나 낯가림이 풀렸다는 점이에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전지우)

"물가에 내 놓은 어린 아이 같았어요. 대선배님들 앞에서 동생들이 실수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런데 제 걱정이 무색할 만큼 기특하게 잘하더라고요."(제이셉)                  

비엠은 앞으로 꾸준히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 'Dimelo' 스페인어 작사를 도와준 어머니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어머니가 LA에서 카카오톡으로 작사에 도움을 주셨어요.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어머니도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저작권료가 나오면 100% 어머니에게 다 드려야죠."(비엠)

또 추후 기회가 닿는다면 랩 앨범을 준비하고, 그 곡들로 공연을 하고 싶다고도 털어놨다. 오는 8월19일 카드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데, 비엠과 제이셉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연습생 시절이었던 5~6년전부터 '쇼미더머니'를 보며 영감을 받아서 곡을 썼었어요. 다 때려 부시겠다는 내용이에요. 예전부터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뻐요."(비엠)

카드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지만, 그중 '쇼미더머니' 등과 같은 경쟁 프로그램은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남을 디스할 줄을 몰라요. '내가 짱이다'라는 가사는 써도, '넌 짱 아님'이란 내용은 못하겠어요."(비엠)

카드는 이번 신곡 'Ride on the wind'로 여러 음악방송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엔 남미 투어도 계획돼 있다. 앞선 1년이 그랬듯, 앞으로 남아있는 카드의 시간들은 바쁠 전망이다.

"겸손과 초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년 후에도 변함업이 처음 느낌 그대로 가져가면서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제이셉)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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