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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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1실점 완투, 히어로즈 LG 꺾고 5위 등극

기사입력 2009.06.07 18:43 / 기사수정 2009.06.07 18:43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와 히어로즈간에 시즌 9차전 경기에서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이현승의 8이닝 1실점 완벽투와 이숭용의 쐐기포에 힘입어 7-1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히어로즈는 LG를 제치고 38일만에 리그 5위를 탈환했다 

경기 초반부터 히어로즈의 분위기였다. 히어로즈는 1회말 공격에서 클락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 브룸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숭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2회말에는 김일경의 안타와 도루, 야수선택-세이프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클락의 1타점 2루타, 브룸바의 1타점 내야안타가 나오며 2점을 추가했다. 3회말에는 송지만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4점째를 올렸다.

LG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성훈은 상대 선발 이현승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5호.

4-1로 아직은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6회말 이숭용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히어로즈쪽으로 넘어갔다.

6회말 이택근의 2루타와 도루, 브룸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숭용은 상대 투수 정찬헌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쐐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3호 홈런.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은 8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1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이틀 동안 등판했던 계투진에게도 휴식을 선물했다.

LG는 선발 정재복이 3이닝 4실점하며 강핀된 후 정찬헌마저 이숭용에게 홈런을 맞으며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연패의 쓴 맛을 봐야 했다.

한편, 히어로즈 포수 김동수는 허리쪽에 근육통을 느껴 5회초 수비에서 강귀태에게 포수 마스크를 넘겼다.

[사진=이현승(C)히어로즈 제공]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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