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7 13:38 / 기사수정 2009.06.07 13:38
‘파괴 신’ 이제동(화승)이 박재혁(SK텔레콤)을 재물삼아 프로리그 통산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제동은 7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SK텔레콤과 경기에서 1세트 주자로 출전해 박재혁과 맞대결을 펼쳤다.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이제동은 저글링을 꾸준히 모았다. 이후 박재혁의 5시 본진 입구에서 저글링간 싸움을 벌인 이제동은 본진에 난입해 흔들기 시작했다. 박재혁의 스파이어를 파괴한 이제동은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박재혁은 소수 뮤탈리스크로 이제동의 다수 저글링을 제압한 후 반격에 나섰지만,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스컬지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동은 이날 승리로 프로리그 9연승, 저그전 7연승을 거뒀다. 또한 프로리그 통산 102승으로 ‘영웅토스’ 박정석(공군)을 밀어내고 다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제동은 지난 1일 하이트와 경기에서 이경민을 상대로 프로리그 최초 개인전 100승, 최소경기 100승, 최단기간 100승을 기록하며, e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상문(하이트)을 물리치며, 박정석과 함께 프로리그 통산 다승 공동 선두를 형성한 바 있다.
한편 프로리그 통산 다승 2위로 밀려난 박정석은 오는 8일 박상우(이스트로)를 상대로 다승 공동 1위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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