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6 19:22 / 기사수정 2009.06.06 19:22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이 시각 현재 목동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LG와 히어로즈간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히어로즈가 홈런 3방에 힘입어 LG에 7-4로 앞서고 있다.
히어로즈는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브룸바가 상대 선발 박명환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시즌 16호로 이 부문 공동 선두.
그러나 LG는 3회초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조인성의 볼넷을 시작으로 권용관, 박용택이 연속안타를 뽑아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이대형은 2-류간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고, 이 과정에서 중견수 이택근이 볼을 빠뜨리는 실책까지 겹치면서 루상의 주자들이 모두 득점하며 한 순간에 3득점했다. 이어 정성훈의 안타로 3회초에만 4득점에 성공했다.
히어로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역전을 당한 후 곧장 가진 3회말 공격에서 김일경의 내야안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클락이 바뀐 투수 바우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중간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자신의 7호 홈런.
불붙은 방망이는 4회말에도 꺼지지 않았다. 4회말 공격서 송지만의 안타와 김동수의 볼넷, 김일경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든 히어로즈는 강정호의 희생 플라이와 클락의 안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공격에선 이택근과 송지만이 사이좋게 솔로 홈런을 쳐내며 2점을 추가했다. 이택근은 개인 4호, 송지만은 개인 9호 홈런.
히어로즈 송신영은 선발 강윤구에 이어 3회초 2사부터 등판해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한편, LG 박명환은 이날 선발로 나서 첫 승을 노렸으나, 3회말 갑작스런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바우어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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