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6 17:04 / 기사수정 2009.06.06 17:04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6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CC(파 72·6,377야드)에서 총상금 3억 원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매치플레이의 달인' 유소연(19·하이마트)과 조아람(24·ADT캡스)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특히, 유소연은 첫날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 공동 13위를 기록했지만 둘째 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유소연은 공동 1위까지 껑충 뛰어오르는 무서운 상승세로 우승가능성을 한껏 높여두었다. 같은 공동 1위인 조아람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유소연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첫날 깔끔한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 그에 뒤지지 않는 실력까지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이보미(21·하이마트)는 어제 경기를 보고 오늘 경기에 기대를 품은 구름 같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지만,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윤지영(23)과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살아남는 강자가 있기 마련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놀라운 체력을 보여줬던 국가대표 출신 유소연이 매치플레이가 아닌 정규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빛낼 수 있을지 마지막 결승 라운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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