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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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원진아 "35살 캐릭터, 체중 줄이기 위해 고충" [화보]

기사입력 2018.07.24 17: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원진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4일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원진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원진아는 23일부터 방영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 역을 맡았다. 조승우, 이동욱 등과 호흡을 맞춘다.

청순한 얼굴과 매혹적인 눈빛을 보여준 원진아는 '라이프'가 특별하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라 말했다.

“병원이 배경일 뿐이지 우리가 사는 곳 어디에나 있을 법한 대립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걸 어떻게 눈에 보이도록 만드느냐의 문제인데 작가님이 이번에는 의학과 병원이라는 소재로 명확하게 만들어낸 것 같다.”

'라이프'는 국내 최고의 사립대학 병원 의사들과 병원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진과의 대립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비밀의 숲' 대본을 쓴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원진아 역시 대본을 보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라는 걸 알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그래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방식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처음에는 소아과 의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런데 어린이를 진료하는 소아과 선생님이기 전에 의사라는 집단에 속한 한 사람인 만큼 특별한 차이를 둘 필요가 없겠다고 판단했고, 의사라는 직업 자체에 집중했다.”

동시에 실제 나이보다 많은 35세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체중을 줄이고 성숙한 외형을 보여주기 위한 고충이 있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원진아는 배우가 되기 위해 천안에서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를 전하며 일상을 꾸려나갔던 시절을 떠올렸다. 비로소 연기에 입문해 배우로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지난 경험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했다.

배우로서 부족한 점을 생각하면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지만 그 모든 고뇌가 스스로에겐 행복한 과정이 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잠 못 이루는 게 아직까지는 좋다. 내가 내 일을 잘하기 위한 걱정을 하는 거니까. 물론 그러면서도 힘든 건 힘든 거지만. 어쨌든 즐기고 있는 거 같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에스콰이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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