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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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에릭남, 이연복·오세득 손맛에 반했다

기사입력 2018.07.23 22: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연복과 오세득이 에릭남의 입맛을 저격했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릭남은 이날 기억에 남는 인터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이미 폭스"라고 답했다. 에릭남은 "'스파이더맨' 영화 인터뷰를 위해 L.A까지 갔다. 각 배우당 5분밖에 시간을 안 주더라. 심지어 타이머까지 있다. 옆에 경호원들도 있고 되게 엄격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이어 "제이미 폭스가 음악을 좋아하는 거 아니까 노래에 대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케이팝 좋아하고 싸이 좋아하고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내가 가수라고 했다. 데뷔곡인 '천국의 문'을 불러드렸는데 가사를 외우시더라. 그걸 또 불러주고 저랑 듀엣으로 영상을 찍어서 SNS까지 올려주시더라"면서 "5분 인터뷰였는데 15분까지 나갔다. 다른 기자들도 박수를 쳐주더라"고 덧붙였다.

에릭남은 특히 "지금 공들여서 만나는 분 있지 않나"는 MC들의 짓궃은 질문에 "지금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오늘은 없고 내일은 다시 생기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 MC들은 에릭남의 냉장고를 샅샅이 살펴보며 여자친구의 흔적을 찾아내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에릭남이 원하는 메뉴가 공개됐다. 먼저 '1요리 1스리라차'로, 에릭남은 "스리라차 소스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 방법과 맛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아임 파인 땡큐~하게 만들 다이닝 요리'라는 주제가 공개됐다. 에릭남은 "사촌 누나 결혼식 때 너무 맛있는 코스 요리가 나왔다. 당시 입안에서 터지고 녹았던 고기의 맛. 그게 10년이 넘도록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요리 대전 상대도 결정됐다. 이연복과 레이먼킴이 스리라차를 이용한 요리를, 오세득과 샘킴이 다이닝 요리를 만들게 됐다. 먼저 레이먼킴은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 조리법을 활용한 '맛있으리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스리라차를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연복은 '으라차차찜'을 만들겠다면서 "스리라차 소스를 넣은 소고기찜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스를 흥건하게 해서 가지 튀김을 만들 것"이라면서 "그 찜이 흘러내리면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남은 "가지 튀김도 너무 좋아하고 찜도 너무 좋아한다"며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들어진 요리는 에릭남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에릭남은 레이먼킴의 요리에 대해 "고기 자체 밑간은 심심한데 소스가 부족함을 보완해주는 것 같다"며 "스리라차 느낌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서는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 맛있다. 스리라차로 이런 맛이 나오는 게 되게 새롭다"고 평했다. 에릭남은 이어 이연복의 요리를 택하며 승리를 안겨줬다.



두 번째로 오세득과 샘 킴이 맞붙었다. 오세득은 '아임 파인 다이닝, 앤드유?'라는 이름의 요리를 만들고자 했다. 오세득은 "과카몰레 샌드위치와 세 가지 소스를 곁들인 등심 스테이크, 당근 퓌레와 피스타치오 퓌레를 만들 것"이라면서 "레드 와인의 끝을 보여줄 소스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샘 킴은 '원 펀치 쓰리 코스'를 만들겠다면서 "이탈리아 요리로 승부를 보겠다. 에피타이저부터 탄수화물, 메인까지 쓰리 코스를 만들어서 이탈리아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에릭남은 먼저 오세득의 요리를 맛본 뒤 "고기 먹는 게 아깝다. 계속 먹고 싶다"면서 "셀러리랑 먹는 게 너무 맛있다. 레드 와인 소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샘 킴의 요리를 맛본 뒤에는 말없이 엄지를 치켜들었다. 에릭남은 "너무 좋아하는 가지 요리 맛이다. 가지를 좋아하는 데 조합이 좋다. 토마토소스도 맛있는데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에릭남은 오세득, 샘 킴 두 사람 중 오세득의 손을 들었다. 오세득은 이번 1승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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