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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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차지연 "강타, 유명하지만 거리낌 없어…팬 됐다"

기사입력 2018.07.23 16: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김선영이 강타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차지연은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 블리스돔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에 데뷔하는 강타에 대해 "어릴 때 TV에서 본 너무 유명한 분이다. 사실 어떻게 해야할 지 감히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연습실에서 제일 편하고 따뜻하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다 오픈해주더라. 전혀 거리낌도 없고 부담스럽거나 어렵지도 않다. 이번에 팬이 됐다. 정말 열심히 한다. 박은태의 말대로 그래서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같이 파이팅하고 싶다. 설레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역시 "일부러 연습실에서 칠현씨라고 한다. 너무 H.O.T.니까 일부러 칠현씨라고 한다. 강타가 한국 나이로 마흔이다. 그동안 뮤지컬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수많은 경험이 있다. 다른 장르로 왔을 때 막 해보자 하는 어린 친구들과 달리 너무나 조심스러운 게 많다. 그럴수록 예민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자기를 내려놓았나 싶을 정도로 배려하고 여유를 갖는다. 같이 하면서도 고마운 느낌이 든다. 내가 가르칠 건 없지만 뭔가 더 해주고 싶다"고 거들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메릴 스트립,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영화로 유명하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지난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초연 멤버인 박은태를 비롯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김선영과 차지연은 프란체스카 역을 맡았다. 박은태와 강타는 로버트를 연기한다.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가 출연한다.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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