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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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문소리 "교육 종사자로서 대본 속 의료계 문제에 절감"

기사입력 2018.07.23 15:1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문소리가 '라이프' 대본에 묘사된 의료계의 문제에 절감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동욱, 조승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이규형, 홍종찬 PD가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요즘 많은 대본이 어떤 문제점, 정치, 사회, 경제 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그걸 장르적으로 소재로 이용할 뿐 그것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태도를 가진 작품은 많지 않다. 영화에서도 그렇고 드라마 대본에서도 그렇다"면서 "이수연 작가의 대본을 보고는 놀랐다. 저도 굉장히 절감하고 있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저는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 교육계에도 정말 올바른 신념과 긴 세월을 보고 갈 수 있는 가치관이 너무 중요한데, 돈의 논리가 첫 번째가 되어버린 상황에 굉장히 개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의료계도 마찬가지구나, 또 이런 이야기를 날카롭게 정면으로 던지는 드라마가 있다니 놀랍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용감하고 날카롭고 커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면역력을 높여서 어떤 가치관으로 무엇을 지켜야 할 것인지 이런 주제를 갖고 있는 작품은 드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이프'는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다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의학 드라마다.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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